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13년 만에 제2차 정례회로 옮겨 결산안 심의와 함께 치러지게 된다.
시의회 사무국은 지난 5일 열린 제207회 임시회에서 유영숙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원안 가결됨에 따라 올해 행정사무감사가 1차 정례회로 앞당겨 실시한다.
앞서 유영숙 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안 설명에서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전년도 예산 결산안 심의와의 연계와 다음연도 예산안 편성방향 제시를 위해 조례개정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경기도내 31개 시군의회 중 2차 정례회에서 행감을 다루는 의회는 김포시를 포함해 9곳뿐으로 나머지 22개 지역은 1차 정례회를 통해 행감을 다루고 있다.
김포시의회는 개원 후 2006년까지 제1차 정례회에서 행정서무감사를 처리해 오다 2007년도부터 제2차 11월 정례회로 옮겨 예산안과 함께 처리해 오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개정안 처리로 행감과 예산안 심사를 각각 1ㆍ2차 정례회로 나눠 처리하게 돼 사안별 심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행감 시기 조정과 함께 '김포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의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정례회 연간 일수를 45일에서 50일로, 임시회를 포함하는 총회 연간 일수를 90에서 100일로 변경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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