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 풍곡리에 위치한 당산미산(산29-2번지 일원) 숲길에 전망시설이 설치되고 산행시설이 새 단장을 마쳤다.

해발 94.4m의 당산미산은 높지 않은 야산이면서도 정상에 도달하면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시민들의 즐겨 찾는 나들이 산행길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한 산행 환경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노후생활 SOC 개선 및 소규모시설 확충사업' 공모를 통해 2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40%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아 고촌체육공원 ~ 정상부 등산로에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경사가 심한 구간은 데크계단을 설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또, 진입부에 흙먼지털이개를 설치하고 한강 조망을 위해 정상부에 전통 정자도 새로 조성했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고촌읍 주민뿐만 아니라 김포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니만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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