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사진>이 인구 50만 명 시대를 맞아 2021년을 김포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활기차고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지난 31일 내 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2020년 지난 한해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전국 최고의 성장 도시로서 그 위상을 높이고 시민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평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스마트 ECO경제도시, 평생교육 강화, 평화관광도시 등의 올 시정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시장은 거물대리 일원에‘도시재생 스마트환경 순환시범도시’조성을 통해 공장밀집지역 정비와 함께 미래지향적 복합도시를 개발하겠다고 했다.

공정무역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푸드플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정책으로 인한 변화된 행정환경에 대응한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조성과 그린 에너지 보급 확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구축과 함께 소상공인지원과 지역경제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김포페이와 연계해 연초 공공배달앱인‘배달특급’도입 계획도 설명했다.

또, 친환경 우수 식재료의 공적조달체계 구축을 위한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착공과 평생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평생학습 복합센터 건립 계획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의 지속적인 추진과 교육자치와 혁신교육 강화,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사업과 읍면동 통합운영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 권역별 공공도서관 건립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사람에 투자하는 평생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과 애기봉배후단지 조성, 한강하구와 문수산성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성동리와 용강리를 잇는 평화로 1구간 공사 착공 등 평화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어촌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명항을 문화복합 관광어항으로 탈바꿈시키고 DMZ평화의 길 투어사업과 테마별 축제, 김포 방방곡곡 투어 사업 등 김포만의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한 관광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강하구 천혜의 수변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기 위한 한강하구 경계철책 철거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평화공감 문화행사 등을 통해 김포시의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강신도시 기능 확보와 경쟁력 향상 방안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2035 도시기본계획'에 한강시도시 당초 계획에서 빠진 220만평을 반영하겠다고 했다.

운양환승센터 건립, 김포골드라인 증차 및 시스템 개선,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시민중심 교통체계를 조성하고 신도시에 제2통합사회복지관과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운양반다비체육센터와 장기신고창체육센터 건립을 통한 생활체육 기반 조성과 마산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축물 건립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수준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변화와 혁신으로 행복도시 김포를 만들어 가는 것은 공직자와 시민들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며 공직자와 시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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