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순 의장<사진>이 시민사회 요구가 효율적으로 시정정책에 반영되도록 시민과의 소통강화를 약속했다.
신 의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회기를 통한 시정정책 조언과 함께 회기가 아닌 때에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정책토론회 개최와 함께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우수한 정책 도입을 서둘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한해‘2035년 김포도시기본계획’수립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대명항 어촌뉴딜사업' 선정, 한강하구평화벨트 사업 가시화로 인한 문화관광산업 기반 조성 등 김포시가 한 층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G버스를 비롯한 도로개설 등 교통망 확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교통 환경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의 목소리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며 시민의 눈높이를 채우지 못한 교통인프라 구축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신 의장은 GTX-D를 비롯한 서울‧인천 지하철 노선의 빠른 김포 연장 등 간선교통망 확보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어렵게 구축한 간선버스 준공영제의 지속적인 노선유지와 함께 추가적인 노선이 확보되어야 시민의 발걸음이 가벼워 질 것이라며 집행기관인 김포시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표류하고 있는 대학병원 유치, 풍무역세권, 한강시네폴리스 등 각종 대단위 개발사업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잠재우고 도시발전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시의회의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교육, 복지, 환경,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책 추진에도 의회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고 했다.
신 의장은 이러한 발전을 이어 가는 데는 어느 한 부분만의 움직임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며 시민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지난해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법 개정으로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 구현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올 한해 집행기관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하며 자율성과 투명성이 강화된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주춧돌을 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의장은 김포시 지방정부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 있는 목소리 필요하다며 2021년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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