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17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하는 '2020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조사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광역자치단체 17곳과 기초자치단체 48곳을 대상으로 의회 활동(부패 경험), 의회 운영(부패통제) 직무관계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스마트폰, 이메일) 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분류되는 청렴도 측정 결과 김포시의회는 기초의회 단위 평균 점수인 6.68점보다 0.43점 전체의회 단위 평균 점수인 6.73점보다 0.38점이 높은 7.11점을 기록했다.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민선7기 취임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의회' 목표를 청렴도 제고로 정하고 청렴, 친절, 공정을 바탕으로 하는 의회 활동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비상 체계에서 선제적인 의정활동과 의회 운영을 통해 시민의 신뢰 확보와 부패 방지 노력 제고를 위한 행동강령 조례 개정에 힘을 쏟았다.

또, 더 투명하고 공정한 공무 국외연수를 위해 공무국외여행 조례 제정과 업무추진비 집행 효율성 및 책임성 확보를 위해 김포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 제정 등 의원 스스로가 청렴한 의회 조성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청렴도 상위권 결실을 얻어냈다.

신명순 의장은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의회 활동 및 운영에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청렴 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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