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곶면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0일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청사 내 조경수를 활용해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내년 1월 말까지 대곶면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밝힐 경관조명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걸 수 있도록 추억의 포토존과 소원 메모걸이대도 설치됐다.

한규열 대곶면장은 직원들과 함께 트리 장식을 하며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경제적 심리적으로 힘든 주민들이 우리가 설치한 사랑과 희망의 불빛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길 바란다”며 “대곶면 공직자들도 모두가 좀 더 밝은 얼굴로 민원인들을 맞이해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이 행복하고 평안한 연말연시를 맞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생활SOC(생활기반시설) 사업에 선정 돼, 현재 설계용역 중인 대곶면 행정복지센터는 2023년 문화·체육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행정청사로 새 모습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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