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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년 김포도시철도 지옥철 되나...출근시간대 혼잡률 150% 넘어2024년까지 차량 추가제작 투입 예정, 4년간 도시철도 이용 출근전쟁 불가피

개통 1년이 넘은 김포도시철도의 출근시간때 혼잡율이 150%를 넘어섰다.

하루 6만5000여명이 이용해 8만8980명인 기본계획 수요에 비해 여유가 있지만 2량 1편성과 인구증가에 따라 출근시간대 서울로 향하는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김포도시철도 이용객이 67,228명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이후 개통 초기 수준으로 이용객이 늘고 있다.

차량기지와 총 10개 역사를 두고 지난해 9월 개통된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Km를 정원 176명(1량)의 전동차 2량을 1편성으로 평일 하루 440회가 운행된다.

정차시간을 포함한 표정속도 45.2km/h로 도시철도 출발지인 구래동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2분 만에 승객을 실어 나르지만 3분~3분30초 간격의 배차에도 출근시간대 혼잡율은 오전 9시가 넘어서야 150% 아래로 떨어진다.

출근시간때에는 이미 한강신도시에서 만차 상태에서 정거장에 차량이 진입해 사우역, 풍무역, 고촌역에서 이용할 경우 여러 대를 보내고서야 탈수 있어 신도시뿐만 아니라 원도심 주민들 사이에서도 승강장 확장을 통한 편성 차량 증차 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개통 후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 구간 지하로 건설돼 승강장 확장이 쉽지 않아 시는 출근 시간대 혼잡율을 10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차량 추가 투입으로 배차간격을 2분대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4년 납품을 목표로 내년 10량의 차량 제작을 주문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월 완료된 김포도시철도 단기 및 중장기 소송수요예측 결과, 증차 없이 현행대로 운행할 경우 150%의 혼잡율이 내년 185%에서 2023년에는 200%에 이를 다다를 정도로 혼잡도가 극심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출근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는 매년 1~2만 명 정도가 입주하면서 가파르게 오르는 전국 1위 인구 증가세가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차량이 실제 배차되기까지 앞으로 4년 정도가 남아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우식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 206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자유5분 발언'을 통해 "혼잡율 증가는 쾌적한 탑승환경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게 만든다"며 추가 차량이 배차될 때까지 혼잡율이 가장 높은 출근시간대 이용 분산을 위한 탄력 요금제 도입을 주문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추가 차량 제작이 완료되기 전까지 예비차량을 추가 투입하는 집중배차제로 배차간격을 단축하도록 열차운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여러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9월 개통 이후 12.6%의 대중교통 분담율을 기록하며 의정부경량전철(9.5%)과 용인경량전철(3%)보다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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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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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없다 2020-11-29 11:54:32

    진심 2량 출근시간때 타본사람만이 안다.
    내가 낸 세금이이렇게 형편없이 만든거에 어이가없다
    9호선버린결과가 2량 그런데도 아직까지 5호선 밍기적이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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