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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동 분동 대비 체비지 매입해 청사부지 마련학교용지에서 준주거지와 복합 문화시설로 용도변경된 체비지 210억원에 매입

김포시가 학교시설에서 복합문화시설로 용도가 변경된 풍무2지구 민간도시개발 사업부지 내 체비지를 매입해 풍무동지역 행정문화복지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

시는 2021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시의회 승인에 따라 내년 2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풍무동 19의 7일대 6,900㎡를 매입해 풍무동 행정체계 개편에 대비한 공공청사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풍무동은 14개 읍면동 가운데 분동 기준에 가장 근접한 인구 6만을 넘어선 도시"라며 "인구 증가에 대비한 청사 부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지는 2010년 풍무2지구 도시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에 따라 학교(중학교)용도로 확정된 13,203㎡의 일부(50%)로 김포교육지원청이 진학연령 감소 등을 들어 부지 매입을 철회하면서 지난해 체비지로 전환됐다.

체비지는 사업비 마련을 위해 사업시행자가 환지계획으로 확보해 처분하는 토지다.

김포교육지원청은 2011년부터 중앙투자심의위원회에 신청한 학교설립계확안이 네 차례나 반려되면서 2018년 부지매입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이 사업 시행사인 풍무2지구도시개발조합은 시에 부족한 사업비 충당을 위해 이 부지용도를 준거지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용도 변경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는 주민과 조합 요구를 절반씩 수용해 올 7월 이 부지를 각각 준주거지(6,303㎡)와 복합문화시설(6,900㎡) 용도로 변경했다.

이 부지에 공공청사 건립을 요구하는 주민의견에 반해, 조합 요구만을 수용할 경우 제기될 특혜의혹에 대한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시는 용도변경에 대한 타당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전문회계법인에 의뢰해 조합이 주장하는 사업비 부족 여부 확인을 위한 회계감사까지 실시했다.

시는 조합 설립 후 입출금 자료 등의 검토를 통한 회계감사에서 사업기간 연장 등으로 466억여 원의 사업비가 부족하다는 결론에 따라 폐지된 학교용지 절반을 준주거지로 변경했다.

풍무동 284의 8일대 710, 934㎡에 2016년과 2018년 각각 2712세대와 2467세대의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된 이 사업은 DSD삼호와 대우건설 등이 토지작업을 위해 내세운 스카이랜드(주)가 2010년 설립한 풍무2지구 도시개발조합 제안에 따라 환지처분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합 측에 사업준공(환지처분)에 문제가 되고 있는 현금청산자에 대한 우선 처리를 요구했다"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사업준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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