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코로나 19로 인해 진행이 어려웠던 '2020 김포 혁신교육지구 학교와 함께 하는 평화문화체험' 사업을 시대변화에 맞춰 교실 안 언택트 사업으로 진행한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김포시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김포문화재단은 ‘찾아가는 모담산 발굴학교’와 ‘도전! 나도 평화시인–평화공감 문예창작’ 등 총 2가지 사업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모담산 발굴학교’는 김포문화재단이 운양동 샘재공원 원삼국시대무덤유적 현장에서 진행해온 <모담산 발굴학교>의 찾아가는 버전으로, 교실 내 체험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교육영상을 시청한 뒤 재단에서 직접 개발한 체험키트를 가지고 토기발굴 및 복원체험, 샘재유적공원 팝업북 만들기 체험 등을 자율진행한다.

또한 ‘도전! 나도 평화시인–평화공감 문예창작’ 사업은 통일시대 미래주역인 학생들의 평화인식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해 개관한 <김포 평화문화관>을 온라인 VR전시로 감상하고, ‘평화’에 대한 생각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내용이다.

이번 김포문화재단 혁신교육지구사업에는 푸른솔초, 마송중앙초, 개곡초, 양도초 등 관내 9개 학교가 신청하여 총 1,300여명의 학생들이 학급별로 참여한다. 재단에서는 학생들의 수업 결과물을 향후 전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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