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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의료원장, '병원과 대학 김포시 이전'은 개인적 생각김기택 경희대 의료원장 국감서 종전 입장 재확인...市, 국감 후 예정됐던 브리핑 취소

경기도청에서 지난 1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김기택 경희대 의료원장이 경희대 병원 김포 이전에 대해 "개인적 차원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김기택 원장은 이날 국민의 힘 최춘식 의원(포천시가평군)의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지자체 경쟁이 심하다. 2018년 부채비율이 4천억 원이 넘는데 이 같은 재정 상태에서 파주시 이전이 어렵게 되자, 김포시 이전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이사회 승인 전제 조건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런 사항(대학 및 병원 이전)은 이사회 의견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말해, 김포시가 이사회 의결이 있기 전에 학교와 병원 유치를 성급하게 발표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보충 답변에서도 김 원장은 "병원이나 학교 이전은 절차가 있다. 김포시 입장에서는 병원 유치가 시민 염원이지만 학교나 병원에서는 법적, 재정 검토가 필요해 신중한 자세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원장은 6월 30일 김포시의 경희대와 의료원 유치 발표에 이어 8월 약속했던 업무협약 지연 따른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포시는 이날 우려했던 '학교와 병원 김포 이전 철회'라는 발언이 없었던 점을 들어 20일 오전 예고했던 언론브리핑을 취소했다.

시는 김기택 원장이 국정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19일 경희대 대학원 및 병원 유치 관련 언론브리핑 일정을 각 언론사에 알렸다.

이에 따라 김 원장의 발언 수위에 따라 경희대와 병원 유치계획 철회를 표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증언내용을 종합하면 달라진 내용이 없고, 종전대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것이어서 브리핑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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