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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치' 결정, 에코센터 1년 넘게 개장 휴업지반시추 조사 등 토목엔지니어링 등 절차 이행 등으로 공사 장기화
   

지반 침하 등으로 지난해 시설 운영이 폐쇄된 김포 에코센터<사진>가 1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해 개점 휴업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존치냐, 철거냐'에 대한 지반시추 조사와 토목엔지니어링 설계 등의 절차이행과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전문기관에 의뢰한 에코센터 시설물에 대한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 지반 침하에 따른 일부 건축물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설 운영을 잠정 폐쇄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반 시추 조사를 거쳐 '존치냐, 철거냐'를 검토해 존치가 결정되면 2019년 하반기부터 보수ㆍ보강 공사에 나서 에코센터를 올 초 다시 개방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반대로 철거가 결정되면 국가지원 ‘생활 사회간접자본사업’(SOC)으로 신축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업체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6월 지반기초조사를 통해 '존치'가 결정되고도 정작 지반 보강 공사는 예산 문제로 올 5월에서야 마무리됐다.

문제는 지방보강 공사 이후 누수와 벽체 균열을 포함한 인테리어 공사가 최근에야 발주돼 1년 넘게 에코센터의 개정 휴업상태가 이어지는 데 있다.

시 관계자는 "철거 또는 신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토목 설계 등 여려 단계를 거쳐야 해 계획보다 재개장 시점이 늦춰지게 됐다"며 "올 11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운양동 1246의 14에 지난 2015년 10월 문을 연 김포에코센터는 한강신도시 조성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강신도시 홍보관으로 사용되다 2015년 4월 김포시에 기부채납됐다.

리모데링을 거쳐 개장한 에코센터는 9,994㎡의 부지에 연면적3,634㎡(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생태공원전시관, 장난감도서관 등의 환경교육시설과 청소년육성재단 사무실 등으로 사용돼 왔다.

시는 경기도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입지 공모에 참여하면서 에코센터를 진흥원 입주공간으로 제시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일 김포시 등 5개 시군을 경기환경에너지 진흥원 1차 서류심사 통과지역으로 발표한 바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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