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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한다'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놓고 파주와 포천시 등과 한판 승부

김포시가 올 하반기 설립 예정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진흥원) 유치를 놓고 파주와 포천시 등과 한판 승부를 치르게 됐다.

지난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예비 후보지 지정에서 연달아 탈락의 쓴맛을 봤던 김포시는 이 번 만큼은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진흥원 유치 타당성 검토에 이어 입주 위치를 확정하고 이번 주 경기도에 공모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발표와 진흥원 설립이 추진되면서 시는 지난 6월 최병갑 부시장을 단장으로‘공공기관 유치 T/F팀’을 구성하고 공모계획서 등을 준비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

시는 천혜 자연자원인 한강하구가 위치하고도 도시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국가균형발전에 소외된 경기도 서북부 지역이라는 점을 들어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로 보고 있다.

한강신도시 인프라 활용과 양촌일반산업단지 등 산단에 입주한 다양한 사업장과 연구소, 유관기관과의 협업, 접근성이 뛰어난 광역교통망도 진흥원 업무수행에 필요한 최적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는 진흥원이 유치되면 입주건물 최소 임대기간 보증 등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포시는 진흥원 유치 시 5년간 생산유발효과 209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75억 원, 취업유발효과 2,545명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업사이클플라자 등 6개 경기도 산하 환경관련 기관 통합으로 설립된다.

설립 후에는 이들 기관이 수행해 오던 미세먼지, 기후변화, 폐기물, 생활환경 안전 등 경기도의 환경정책 전 분야의 업무를 맡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달 행안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의 '조건부 설립 동의'에 따라 진흥원 설립·운영 조례 제정에 이어 정관과 제반규정을 마련해 올해 말 설립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27일 시작된 공모접수를 오는 14일 마감한 뒤, 28일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등 1차 심사에 이어 다음달 2차 심사를 거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진흥원 유치전에는 김포시 외에 파주시, 포천시, 여주시 등 4개 지역이 뛰어 들었다.

파주시는 지난 6월 시의회의 유치 결의안을 경기도에 전달한데 이어 유치 서명 운동 등에 나서고 있다.

용역과 위치 선정 등을 마무리한 포천시도 주민서명 운동에 돌입하는 등 각 지역마다 지리적 이점과 환경여건 등을 내세워 진흥원 유치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도 산하 공공기관 본원이 전무한 곳으로 도의 공공기관 이전 목적인 경기도내 지역 간 균형발전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진흥원 유치로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대곶 이시티의 전기자동차 융복합산업 특화 등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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