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경기 김포시갑) 의원이 지난 16일 ‘사랑의 장기기증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김 의원은 2011년 전국전력노조위원장(한국전력) 시절 처음으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 의원은 공기업 최초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 헌장’을 선포하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바 있다.
또 생명나눔 캠페인을 지원해 당시 전체 임직원의 42.2%인 8138명이 각막기증에 서약하는 신기록도 세웠다.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장기기증 희망등록률로 현재까지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밝혔다.
이날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은 김 의원은 “국내 장기부전 환자들이 하루에도 7.5명씩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생명을 잃는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다”며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로 환자들이 하루속히 건강을 되찾고, 장기를 기증하신 분들이 더욱 존경받을 수 있도록 생명을 나누는 일에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64명으로 21%의 등록률을 보여 국내 평균 희망등록률 3%보다 7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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