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월곶면) 접근성 강화를 위해 맞춤형 버스 노선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계획 중인 노선은 하성면(2번 종점)이나 월곶 군하리에서 출발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까지 운행하는 안으로 주말과 공휴일만 운행하게 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개곡초 삼거리에서 하차 후 약 3km를 도보로 접근해야 하는 불편이 개선돼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접근성 향상에 따른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월곶면 조강리 1-9번지 애기봉 일대 4만9천500㎡에 국도비 등 259억8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개관하게 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총면적 2천215㎡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전망대와 총면적 4천404㎡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2017년 11월 착공했다.

김광식 대중교통과장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이 막바지 단계인 만큼 전시장 컨텐츠 등이 계획대로 확보되는 대로 노선이 개통되도록 관련 부서와 군부대 간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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