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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육지원청이 온라인 개학에 따른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원격학습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원청은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와 다양한 원격수업 콘텐츠 제공을 위한 교사 밴드 개설, 다문화교육 지원단 운영 및 스마트기기와 한국어 읽기·쓰기학습 원격클리닉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우선,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는 러시아어·영어·몽골어·중국어·벵갈어·태국어·미얀마·한국어 등 8개 다국어 맞춤형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를 신청한 4개교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 언어 강사를 채용한 5개 학교는 실시간 문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정통신문과 문자 서비스는 온라인 개학 준비 방법, 원격수업에 대한 이해와 학습플랫폼 접속방법, 온라인 학습 콘텐츠 안내, 개인정보보호 및 저작권 보호 안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밴드를 개설해 다문화가정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을 위한 다국어로 된 원격수업 교재와 교수학습자료, 온라인 학습 사이트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원격수업 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가정에 대해서는 스마트기기와 휴대용 와이파이 제공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된 지원단을 통해 이해를 높여 나가게 된다.
정경동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원격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건강가족다문화지원센터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연계를 통해 다양한 다문화교육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6개 학교에 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한국어 등 다문화 언어 강사를 지원,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지원과 학부모 상담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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