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에 따라 수업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6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관내 초, 중, 고, 특수학교 학교장과 원격수업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 교장은“원격수업은 학교급간, 학교간, 교사간 편차를 인정해야 한다.”며 “이런 차이를 존중하면서 교사들이 자발적인 교과협의회, 학년협의회를 통해 나온 결과들을 최대한 존중하고 지원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경녀 교수학습과장은 "모든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면서“원격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안내, 교사들을 위한 원격수업 기기 등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지원청은 또, 지난 8일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대표,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김포지회 대표, 초, 중, 고 권역별 네트워크 등 학부모 대표 10명을 초청해 개학 준비 상황과 원격수업 준비 지원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 대표들은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poe.kr/), 김포 원격교육 119 시스템, 초·중·고 담당교사 및 교감 지원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육지원청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포는 중3, 22교 121학급과 고3, 14교 120학급(특수학교 중3, 고3 포함)이 온라인 개학을 했다.

정경동 교육장은 온라인 개학 당일 특수학교 포함 4교를 긴급 방문하고 현장 교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고창중학교 교사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정교육장은 “원격수업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자발적 참여와 교사로서의 소명을 가지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밝히며 “모든 선생님이 함께 협력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자.”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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