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에 거주하는 신천지예수교회신도 7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통보받은 관내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 818명 가운데 7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3월 1일 추가 확인뒤, 경찰과 함께 소재파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2월 29일 유증상자 12명을 포함해 관내 거주 신천지예수교회신도 818명의 명단을 시에 통보해 시는 즉각 비상근무를 발령해 유증상이 나타난 12명을 제외한 806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의심증세가 나타난 7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전체에 대해 3월 11일까지 하루 2차례 건강상태를 일대일 모니터링하고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온 무증상 신도에 대해서도 14일간 자가 격리를 유지토록 했다.

잎서 시는 관내 신천지예수교회 관련시설에 대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파악한 8곳과 시가 확인한 2곳 등 10곳에 대해 2월 24일 폐쇄조치하고 하루 4회씩 점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 전역을 4권역으로 나눠 공동주택과 거리 방역은 물론 어린이집,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도시철도와 버스는 차량 1회 왕복운행마다는 물론 운행 종료 후 소독토록 하고 역사와 차량기지도 1일 3회로 횟수를 늘려 방역하고 있다.

한편, 시는 2월 29일 하루 동안 2곳을 마스크 매점매석으로 단속해 마스크 4만 5,000장을 압수하고 영업주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와 함께 약국, 우체국을 통한 마스크 공적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 자체 조달 마스크의 시중 공급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체 조달 마스크는 물량이 확보될 때마다 김포농협, 고촌농협, 신김포농협 등 관내 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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