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인사들의 반발에 부딪혀 미뤄져 왔던 김포선경전철 실무(자문)위원회 구성방안이 위촉에서 공개모집으로 변경됐다.

시는 12일 김포선경전철 실무(자문)위원회위원을 공개모집 안내를 발표하고 5명 내외의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시의회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인사 15명을 선정 경전철 실무위원 위촉예정명단에 포함시켜 동의를 구해왔으나 예정명단에 포함된 일부인사들의 반발과 불참통보로 실무위원회 구성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김포선경전철 건설과 운영에 따른 기술적 자문으로 시민, 전문가, 사회단체 등과 단계별로 지속적인 토의를 실시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김포선경전철 실무(자문)위원회 위원을 모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9일 끝난 시의회 예결특위에서 15명의 위촉예정 위원 중 10명이 수락하고 나머지 5명은 불참을 통보 공석인 상태로 남아 있다고 밝히며 결원을 충원할 방침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모집은 당초 위촉예정인원의 결원을 보충하는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는 경전철 실무위원회 발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위원모집은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일간에 걸쳐 시민단체, 기계, 전기분야, 시민 등을 대상으로 5명 내외의 인원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력서(주요경력) 또는 자기소개서를 김포시신도시건설단(980-5516)에 제출하면 된다.
 

오세현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