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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은 김포의 올바른 교통대책이 될 수 없다. 우선 단기적으로 BRT도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광역교통계획의 수립에 따라 중전철 도입을 신중히 검토해야한다”
김포시가 불참한 가운데 30일 경실련이 단독으로 개최한 ‘김포시의 발전적 교통계획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은 대안을 제시하며 경전철은 효용가치가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기조발제에서 나선 광명경실련 허정규 사무국장은 김포시가 내놓은 최종용역보고서의 수요예측은 잘못된 엉터리라고 지적하며 경제성 확보를 위해 두량이상은 운행이 불가하고 탑승인원 또한 40여명에 불과한 것이라는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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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도입단계에 있는 경전철은 용인의 경우 에버랜드를 광명은 고속철도, 김해는 공항 등 일련의 목적성을 가지고 건설되는데 반해 김포는 통학과 출퇴근용에 불과하다”며, “철저한 분석 없는 경전철 건설에 따른 부담은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김포시가 선택한 고무차륜은 눈이 오면 운행이 불가능한 문제점을 안고 있어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실정에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서두르기 보다는 실례를 살펴가며 차근차근 준비해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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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결국 시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경전철이 김포시의 올바른 교통개선안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 단기적으로는 BRT시스템 도입을 시급한 대안으로 제시했으며 장기적으로 중전철 도입을 검토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방청한 일부 시민들은 시가 불참하기는 했으나 경전철 도입을 옹호하는 찬성측 참가는 배제한 채 반대를 주장해온 반대측만으로 패널들을 구성 반쪽짜리 토론회라는 지적들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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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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