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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의 평화공존과 김포의 미래”김포시민회 (사)한국야생조류협회 한강하구살리기시민연대 공동 포럼 개최
   

'한강하구의 평화공존과 김포의 미래'를 주제로 한 포럼이 지난 3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김포시민회와 (사)한국야생조류협회, 한강하구살리기시민연대(한살연)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그동안 한강하구와 관련한 포럼 대부분이 관이 주도했던 것과 달리 시민단체들이 독자적으로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포럼에서 윤순영 (사)한국야생조류협회 이사장은 '한강하구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윤순영 이사장은 “남북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생태계보전에 기여했지만 과거에 힘차게 흐르던 한강 물길은 단절됐다"며“남북분단에 이어 한강하구 물길마저 끊긴 모습을 마냥 아름답게만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한강만큼은 그곳에서 서식하는 야생생물에게 원래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삼희 박사는 “하천 참모습 엿보기와 한강기수역의 현안”을 주제로 한강하구의 하천습지 문제와 한강하구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시형 한살연 공동대표이자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몇몇 위정자들은 김포가 마치 자신들의 소유인 양 마구 난도질하고, 난개발로 파괴하고, 해체시켜 놓았다. 또한 보호해야 할 한강은 무관심으로 방치해 놓았다”며 성토했다. 그는“그러는 동안 서울시민들의 하수폐기물과 각종 오물들로 한강의 갯벌과 습지는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라며, “우리의 고향 김포는 자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민회 한수경박사를 비롯한 공동주관 단체들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김포시민들이 한강하구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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