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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포4지구사업 엇박자 행정 의심시 "정상 추진" 결정에 공사 이사회 출자동의안 부결(?)

김포시가 사업추진을 결정한 걸포4지구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김포도시공사 이사회가 시의 입장과 정반대 입장을 내놔, 엇박자 행정에 대한 의도가 의심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의 입장과 다른 이사회 의결 내용을 바꿔 보고한 공사 직원에 대해 시가 외부인사위원까지 교체하며 두 차례의 인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중징계를 요구하고 나서 그 배경을 두고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올 2월 브리핑을 통해 이 사업에 대해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정상 추진을 결정했다.

시 감사부서도 지난 4월 김포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의 사업협약 이행보증 처리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의 참여업체 이탈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부분은 있지만 협약체결에 법리적 문제가 없다며 정 시장의 의견에 힘을 실어 줬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정 시장이 이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간 출자자 변경에 문제가 있다는 시의회(김인수 의원) 지적 등이 잇따르자 법률 및 도시개발전문가 등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사업 전반을 살펴보라는 지시에 따라 같은 해 10월부터 감사를 벌여 왔었다.

그러나 시의회 출자동의안 상정을 위해 지난 8월 열린 도시공사 이사회가 공사 내부 문제와 공설운동장 이전 문제 등을 들어 출자동의안 상정을 '부결' 처리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올 2월 28일 도시공사로부터 '조속히 절차를 진행하라'는 공문을 받고 출자 동의안 처리만 기다려 왔던 민간사업자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한 컨소시엄 참여업체 변경에 대해 최근 한 언론이 시가 이를 '도시공사를 기망한 행위로 보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민간업체의 한 관계자는 "시의 사업 중지 조치와 감사 등으로 2년 가까이 시간을 소비했다. 갑질에 가까운 믿겨지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진위여부를 파악한 뒤 법적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걸포동 57번지 일대 83만5천㎡에 주거와 상업 및 체육시설 유치를 위해 김포도시공사는 공모를 통해 2017년 12월 현대건설 등 6개사가 참여한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협약까지 체결했다.

'부결' 을 '조건부 보류'로 고쳐 보고한 공사 직원에 대한 시의 대응도 논란이다.

행정직인 이 직원은 시의 사업재개 방침에 반한 이사회 의결이 법적분쟁으로 벌어질 수 있다고 보고 다시 출자안을 올릴 것에 대비해 '조건부 보류'로 의결 내용을 수정했다.

하지만 시는 이 부분이 공문서 위조에 해당된다며 지난달 열린 1차 인사위원회에서 내린 '정직' 처분의 '양형이 너무 낮다'며 다시 인시위원회를 열어 파면을 포함한 중징계를 요구하고 나서 공직내부에서 조차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의 한 직원은 " '부결' 이 담고 있는 의미가 사업을 안 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면 공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출자동의안 상정을 보류하는 것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차라리 시가 공식적으로 이 업체와 사업을 안 한다고 선언하면 될 것인데 애매한 태도로 행정 불신만 불러 오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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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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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무능 2019-11-03 16:08:48

    참 답답합니다..강건너 일산은 난리나는데..노른자땅 착수해서 세대 늘리면 금방 50만 돌파할것을..지리적이점도 좋아 분양해도 미달은 없을텐데..종합운동장 누산리보내면 과연 누가 거기까지 갈까..교통도 불편한데..길게보고 일산수요까지 끌어댕길 생각해야지   삭제

    • 강개토 2019-11-03 14:00:56

      걸포4 사업은 진행되는건가요? 시에서 이상없음으로 추진 가능하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김포 지역발전으로 위해서도 사업의 속히 재개가 필요해 보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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