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김포경전철의 건설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한 계획적인 준비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11일 이달 중 김병식 김포시신도시건설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김포선경전철 실무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으로 내부적으로 선정한 위원들에게 수락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기본계획 착수 후 분야별 자문위원회가 구성되는 내년 6월 이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월 1회 정례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구성예정인 실무위원회를 통해 김포에 적합한 경전철 시스템과 도입 후 예상되는 문제점 및 대책방안, 역사와 기존 거점간의 연계방안 등 경전철 도입과 관련한 전반적인 논의를 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이들 예정 위원들에게 실무위원회 구성 계획서와 위촉동의서를 전달했다”며 “국내는 아직까지 경전철이 운영된 사례가 없어 시행착오가 없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가 위촉예정인 위원회 15인의 명단에는 이영우 부의장과 열린우리당 유영록 김포시당원협의회장, 이계원 유정복 의원 보좌관 등 15명이 포함됐다.

오세현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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