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이달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 '옆집에 사는 예술가, 김포편'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다섯 차례에 걸쳐 성황리에 마친 오픈스튜디오 프로젝트 '옆집예술 : 김포편'의 보고전으로, 김포 전역에 자리한 12명의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시민 300여명이 참가한 아카이브까지 함께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강영민, 금민정, 김동님, 김재각, 故문영태, 신달호, 신치현, 장민승, 장용선, 조완희, 홍선웅, 홍정애 까지 총 12명으로, 김포라는 지역명을 넘어 이미 대외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해 오고 있는 예술가들이다.

'옆집에 사는 예술가'는 2015년부터 시작된 경기문화재단의 ‘G-오픈스튜디오’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올해까지 경기도권의 작업실 총 83곳을 공개하면서 전국의 예술 애호가들 사이에 큰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전시는 김포에 작업실을 두고 지리적 영향을 받은 작품에서부터 굵직한 사회문화적 쟁점이 담긴 작품들까지 각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50여점의 작품들을 공개해 이들의 작업 터전으로서의 ‘김포’를 다시 상기하고 지역의 무형 자산인 예술가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한다.

전시관람은 무료이며, 전시해설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일 11시, 15시 두 번 운영된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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