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중학교 학생동아리 ‘통일이 통통’의 활동이 화제다.

1학년 학생 6명과 2학년 학생 9명으로 구성된 '통일이 통통'은 통일에 대한 관심 제고와 통일의식 확산, 건전한 안보관 확립을 위한 학생 참여중심 평화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통일시민 교과서를 활용한 상호 토론, DMZ 체험학습, 통일 교육 보드게임, 전교생을 대상으로 통일 부스 운영 등 학생이 주도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7일 체육대회날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통일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이날 '통일이 통통' 동아리 회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북한말이 적혀있는 파란 카드와 우리말이 적혀있는 빨간 카드를 하나씩 선택하여 짝을 찾는 북한말-우리말 카드놀이 미션, DMZ에 살고 있는 멸종 위기 생물 이름 맞추기 미션, 사진을 참고하여 우리가 몰랐던 DMZ 사실을 10초 안에 말하는 DMZ 정체 밝히기 미션을 제시해 이 중 2가지를 성공하는 친구들에게 상품을 제공했다.

교사들은“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 제고 및 긍정적 통일 의식 확산과 건전한 안보관 확립에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며, “사전에 충분한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을 실시한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 된 것 같다.”고 평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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