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성 질환이나 긴급한 상황에 대한 안전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SK텔레콤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바로 119에 신고해 구급,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휴대폰(안심폰) 25,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안심폰은 SK텔레콤이 전량 기부키로 했으며 보급대상자 전원에 대한 건강 상태와 정확한 위치를 사전에 카드로 관리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며 간단한 버튼조작만으로 119에 연락을 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안심폰은 이외에도 단축키 번호를 지정해 가족이나 친척들의 전화번호를 입력 구조구급대원들이 도착 후에 이 전화를 통해 이들에게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월 월 6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광범위하고 철저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각종 복지 정책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SK테레콤은 지난 10일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안심폰 활용에 들어갔으며 1차로 오는 18일까지 14,893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오세현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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