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현장 직업체험 학습'이 지난 1일 한강신도시에 위치한 설아인치과에서 양곡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의 일부인 진로탐색 활동을 위해 참여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설아인치과는 그동안 고창중학교, 김포한가람중학교 등과 함께 지난해부터 5회째 현장 직업체험학습을 실시해 오고 있다.

설아인치과는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이 운영하는 ‘꿈지기(현장직업체험처)’로 위촉받아 관내 치과 중 처음으로 참여하는 체험처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치과 내 의사와 의료기사에 대한 직업소개와 학교수업에선 알 수 없는 직업 이야기 등을 실무자에게 직접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3D 구강스캐너를 통해 입 안을 직접 촬영하거나 충치 예방에 필요한 치아 홈메우기 실습,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해 입 속 세균을 직접 관찰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했다.

설아인치과는 의사 4명의 협진체계로 최신 디지털장비를 활용해 병원 내 ‘꿈지기 팀’을 꾸려 청소년 직업체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권혁일 설아인치과 대표원장은 “김포 내 청소년들에게 삶의 꿈과 목적을 갖게 해주고 싶었다.”며“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진로에 대한 탐색을 통해 꿈을 찾고 도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운영하는 서비스 플랫폼인 ‘꿈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체험을 원하는 학교는 꿈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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