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김포4, 제1교육위원회)은 체육관 없는 8개 학교 중 4개 학교에 체육관 건립 사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관 건립은 경기도교육청 제2차 추경예산에 풍무중학교, 수남초등학교, 금성초등학교, 개곡초등학교 등 4개 학교 체육관 설계비가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0대 도의회 개원 후 유현초등학교, 마송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확정에 이어 이들 4개교의 체육관 건립이 추가 확정됨에 따라 총 6개교의 체육관 건립이 추진된다.

체육관 건립추진 학교로 선정된 이들 학교의 사업비는 풍무중학교 32억8천만 원, 수남초등학교 20억7천7백만원, 개곡초등학교 28억4천7백만원, 금성초등학교 19억9천 만원이다.

이중 경기도교육청이 71억여 원(70%)을 부담하고 경기도와 김포시가 가각 15억여 원(15%)을 분담하게 된다.

당초 김포지역 도의원(심민자, 채신덕, 김철환, 이기형)은 체육관 건립 선정과정에서 모든 학교에 대한 체육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50인 미만 학교의 경우 교육청과 도의회가 통합조정 가능성이 큰 만큼 제외키로 해 2개 학교의 체육관 건립은 후순위(우선 활용 가능한 체육관이 있는 학교) 학교와 함께 제외됐다.

이기형 의원은 "확정된 체육관 건립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지역 도의원들이 한 뜻으로 일을 추진하겠다"며 "제외된 소규모 학교 등은 2021년 추가 선정 기회를 갖도록 해 예산 여건에 따라 도교육청과 김포시의 교육경비 대응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의 건강권 확보와 실내스포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관 없는 학교에 대한 체육관 건립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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