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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광역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은 B/C가 관건건폐장 유치 전제 용역결과 B/C 0.9~1 '간신히 턱걸이' ...건폐장 유치 공론화 시급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인 '김포한강선' 유치를 위해 건폐장 이전을 전체로 실시한 용역에서 B/C(경제적 타당성)가 간신히 턱걸이를 한 것으로 나와 그 동안 금기시 돼 왔던 서울지하철 방화역사의 건폐장 이전 문제에 대한 공론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 3일 김포시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최근 김포시가 실시한 5호선 관련 용역 결과 B/C값이 0.9~1로 나 왔지만 이는 건폐장 이전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김포나 인천 검단이 건폐장을 받지 않을 경우 B/C값이 0.9 미만으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되면 내년 '2020년 광역철도망구축계획'에 5호선 연장이 반영될 수 없어 다음 광역철도망계획수립때까지 5년간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B/C값이 오르기만을 기다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사실상 건폐장 이전유치 외 다른 대안이 없을 경우 2020년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한강선 반영이 어렵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지난 8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서 만난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B/C값이 확보되면 5호선 연장안을 9월 예정인 대광위 기본계획 발표 때 반영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 놔 B/C값만 충족되면 5호선 연장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한강선 유치를 위해 1만5000평 규모의 방화역 건폐장 이전 문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다.

홍 의원도 "상당수 시민들이 건폐장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폐장 이전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이제 김포시와 인천시 서구가 해야 할 일은 건폐장 이전 문제를 공론화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오는 11월 쯤으로 예상되는 국토부가 시행 중인 광역교통 관련 용역에 김포시의 용역 결과를 반영시키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감당해야 할 남은 숙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서울지하철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 누산간 24.2km의 김포한강선은 2017년 11월 홍철호 의원이 지역구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93.3%가 '필요성'을 요구함에 따라 같은 해 12월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을 근거로 '접경지역정책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처음으로 서울지하철 김포연장 유치를 안건으로 첫 논의가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5월 연구용역에 이어 12월 정부 예산에 한강선 연장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경제성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됐다.

한편,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3월 장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한강신도시총연합회 간담회에서 "건폐장과 차량기지 이전을 조건으로 한 5호선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건폐장 이전을 옵션으로 한 5호선 연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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