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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평화생태공원 '경관도로' 당초대로 추진행안부 '노선변경 신규 사업 해당' 입장 따라 오는 2021년 개통 목표로 올해 행정절차 착수

김포시가 특혜소지 우려 등으로 검토를 거듭하던 하성면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간을 연결하는 경관도로를 당초 계획대로 개설한다.

시는 '특수목적사업으로 계획된 이 도로의 노선을 변경할 경우 신규 사업에 해당된다'는 행정안전부 의견에 따라 당초대로 올해 확보된 20억 원의 국비를 들여 예비타당성조사와 설계,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토지보상과 인허가 철차를 마치고 내년 착공할 방침이다.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까지 4.3km 구간을 폭 12m로 개설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정부가 홍철호 의원(한국당 김포시을)의 요구를 받아들여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한 접경지역 특수사업에 선정하면서 전체사업비 170억 원 가운데 80%인 136억 원의 국비 지원으로 개설된다.

홍 의원은 이 도로 개설 예정지를 중심으로 민간제안으로 200만㎡규모의 복합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낙후지역인 김포 서북부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에 접경지역 특수사업지로의 선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올해 말 준공예정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이 도로 주변으로 복합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2017년 김포도시공사를 통해 도로개설 및 복합관광휴양단지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용역결과를 반영해 2018년 1월과 3월 각각 이 도로를 김포 북부권 종합발전계획과 김포시 도로관리계획에 반영했다.

그러나 민선 7기 들어 이 도로 개설예정부지 상당면적이 특정 성씨의 종중 땅과 특정인 소유의 토지로 확인되면서 특혜 소지 우려에 따라 내부적으로 노선변경을 검토해 왔다.

이 도로개설을 위해 복합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주민들이 도로개설을 위해 토지를 기부채납키로하면서 제기된 '휴양단지개발을 위한 도로가 아니냐'는 의혹도 재검토 사유 중 하나로 알려졌다.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은 시의 도로계획 변경검토 사실이 알려지면서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다'며 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도로와 복합관광휴양단지 개발을 담당하는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도로개설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됨에 따라 도로부지 확보와 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방식을 정하기 위한 주민협의를 통해 의견이 모아지는 대로 시 협의를 거쳐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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