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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정수장 확장공사의 무사고와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가 지난 13일 정하영 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 홍철호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이 공사는 인구증가에 따른 장래용수 수요량 증가에 대비, 2013년 김포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해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 3월 18일 착공됐다.
2021년까지 73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용량을 하루 4만8천t으로 증설하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현대식 정수처리 공법으로 223,000톤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장래 취수원의 수질악화에 대비해 고도정수처리 공법인 전오존 및 후오존 처리, 활성탄 흡착 공정을 도입해 수질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공사과정에서는 최신 입체(3D)설계를 도입해 시공 전 과정을 시각화 해 구조물 현황과 단차를 입체적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입체 설계는 시공 분야별 간섭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정밀한 기술을 요구하는 플랜트 공사의 리스크를 줄여 공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인구가 급증하며 도시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먹는 물 공급”이라며 “시민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을 확장하기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정된 기한 내에 준공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2035년 도시계획에 따르면 김포시 인구는 78만 명까지 늘어나게 돼 그 때가 되면 또 다른 정수장을 확보해야 한다”며 “정수장 확장과 동시에 물을 아끼는 시민의식도 성숙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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