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이 지난 11일부터 김포몽실학교(북변동)에서 퇴직 교장들의 사화공헌 프로그램인 초등체험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강사로 활동하는 퇴직 교장들은 김포교육지원청이 교육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김포몽실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 마술 2급 자격증 취득 과정 이수를 앞둔 3명의 교육자원봉사 신청자다.

이들은 김포몽실학교를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그 동안 익힌 교육 마술을 하루 한가지씩 가르치며 아이들의 학습동기를 부여해 주며 보람을 찾고 있다.

주 강사로 활동하는 류성희 강사(퇴직 교장)는“내가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나누고 베풀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다시 찾아와 너무 행복하고 마음이 설레, 수업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덕 교육장은 현장을 방문해 퇴직 교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김포몽실학교가 마을 어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학생자치 배움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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