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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릉산 이제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려줘야'홍원길 의원, 장릉산 회주산책로 전망대 설치 제안
   

김포지역 사회에서 장릉산(풍무동) 정상에 주둔한 군 부대 이전 필요성이 다시 재기되고 있는 가운데 회주산책로에 전망대를 설치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홍원길 의원(사진, 고촌·사우·풍무동)은 지난 3일 개원한 김포시의회 제19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50여년 김포시민의 접근을 허락지 않았던 장릉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할 때"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회주로 전망대는 장릉산 도로는 물론, 인근 산책로와 연계돼 많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집행부에 전망대 설치를 위한 군 협의를 요구했다.

또, 그는 "장릉산 전망대는 곳곳에 숨어 있는 김포의 명소를 김포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는 '접경지역’ 그리고 ‘군사적 요충지’가 더 이상 제한과 통제의 수단이 아닌 김포가 김포다운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앞서 "우리나라 안보 여건상 군사시설을 보호해야 한다는 대명제에는 충분히 동의한다"면서도 "재래식 방법의 물리적 접근 통제가 시민들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면 이제 발전적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2010년 장릉산 군 기지 내 화재로 유류탱크와 미사일 폭발 위험성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군과 진행한 기지이전 협의가 불발되자 2011년 군과 대신 부대와 이격된 장소에 전망대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사업진척은 없었다.

홍원길 의원은 "장릉산 정상은 한강신도시를 비롯한 시가지와 한강하구, 그리고 멀리 북한산까지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김포의 자랑"이라며 "접경지역과 군사 요충지라는 미명하에 반세가 넘게 장릉산과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오고 있는 시민들에게 장릉산이 가져다주는 감동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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