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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육지원청이 지난 22일 교육장, 과장, 장학사, 팀장 등 간부 30여명이 함께 민통선 내의 용강리에서 평화통일체험 활동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간부 공무원들의 평화통일 현장체험을 통해 통일에 대한 인식 제고와 통일교육 운영 방향 및 평화통일체험터 등의 인프라 구축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민통선 분단체험학교 김영운 교장의 안내에 따라 문수산성 답사에 이어 저어새, 두루미 군락지인 유도 조망, DMZ 철조망 따라 걷기, 6.25 당시 인민군 상륙 지점인 강령포를 찾아 통일리본달기, 통일염원비행기 날리기 등을 체험했다.
김정덕 교육장은“남북 간의 평화통일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 오늘 체험활동이 작은 불씨가 돼 김포 학생과 시민들의 가슴 속에 평화통일의 새싹을 틔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올해 경기도교육청 통일 중점교육지원청 및 접경지역 통일교육지원청 지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김포를 넘어 전국의 학생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평화통일체험터 등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는밝혔다.
앞서 지원청은 지난 20일 민통선 지역은 시암리, 마조리, 가금리, 양택리, 후평리 이장들과 평화통일 체험터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덕 교육장은 마을 주민과 연계한 1박2일 가족통일캠프,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통일체험터 발굴을 제안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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