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 21일 김포 아트빌리지 오상관에서 김포지역 주민대표와 생활SOC 관계자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생활SOC 복합화 김포'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관련분야 관계와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되는 생활SOC 복합화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돼 박진영 균형위 생활SOC 복합화 추진단 정책소통국장의 생활SOC 복합화에 대한 설명과 주민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박진영 정책소통국장은 “생활SOC 분야에서도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이 삶의 질 차원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생활SOC 복합화는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주민참여가 생활SOC 복합화 추진과 향후 운영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생활SOC 복합화'는 기존 부처 간 칸막이로 인해 나타나는 생활SOC 공급의 일부 단점과 지역간 공급 편차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역의 필요와 수요에 맞는 생활SOC를 공급하기 위한 방안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8월 수보회의에서 “사람중심 투자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일자리도 늘리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 밀착형 생활 SOC 투자를 과감하게 확대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15일 '국민 누구나(포용), 어디에서나(균형), 품격 있는 삶(사람중심)'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국비 30조원(지방비 포함 48조원 예상)을 투자해 국가 최소수준 이상의 핵심 생활SOC를 구축하는 생활SOC 3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복합화는 사전에 제시된 복합화 대상을 중심으로 필요한 생활SOC를 지자체가 복수로 선택하고, 이렇게 선택한 2개 이상의 생활SOC를 한 입지에 복합적으로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필요한 생활SOC를 선택해 복합화를 기획하고 중앙정부가 행정과 재정을 지원하게 된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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