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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署‘컴퓨터 부품 전문털이(상습특수절도) 범 검거경기·충청 일원 농공단지 대상 3년간 3억 원어치 부품 빼돌려
   

김포경찰서가 농공단지 내 공장을 돌며 PC부품을 훔쳐온 A씨(57)를 상습특수절도 협의로 구속했다.

A씨는 최근 3년간 경기와 충북지역 농공단지 공장을 상대로 11차례에 걸쳐 3억 원에 이르는 PC부품을 훔쳐 팔아 온 협의다.

조사결과, A씨는 98년경부터 컴퓨터부품 매매업을 하면서 한적한 곳에 위치한 PC부품공장 등을 사전 답사한 후 직원들이 퇴근 한 후 아무도 없는 공장 출입문 등을 부수고 침입해 새벽까지 장시간에 걸쳐 PC를 해체해 부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A씨는 범행을 감추기 위해 타고 온 트럭을 원거리에 세워두고 논두렁을 따라 도보로 이동하거나 범죄현장과 이동로에 설치된 CCTV를 가리는 것도 모자라 미처 가리지 못한 CCTV는 셋톱박스까지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범행 후 옷을 갈아입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려 오다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셀프주유소에 들려 주유하는 장면을 남기면서 덜미를 잡히게 됐다.

A씨는 검거 후 범행을 부인하다 차량에서 범행당시 착용했던 작업복과 DNA시료 채취를 통한 국과수의 긴급감정에서 충북과 경기 일원에서 발생한 8건의 사건현장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에 따라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스마트폰 데이터를 복구해 피해업체 검색 이력 및 장물거래 관계자가 있는지의 여부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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