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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대체출자자 공모 '후끈'50개 업체 의향서 접수...그러나, 기존사업자 협의와 예치금 등으로 사업신청서 접수 업체 손을 꼽을 듯

기존 사업자와의 협의와 예치금 등의 우려를 깨고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대체 출자자 공모에 50개 업체가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12일 마감한 사업참여 의향서 접수결과, 50개 업체가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직군별로는 전략적 투자자(SI)인 시행사가 23개사로 가장 많았고 재무적 투자자(FI) 15개사, 건설사(CI) 12개사 등이다.

전략적 투자자 가운데는 시네폴리스 사업부지에 디자인관련 업무단지 조성을 위해 2010년 김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한 A사도 참여했다.

이 사업 두 번째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에 참여했던 B사와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고촌지구복합개발사업에 참여했던 C사와 D사도 전략적 투자자로 명함을 내밀었다.

기존 사업자와 사업 확약을 체결하고 토지보상에 나섰던 일레븐건설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의사를 표시했다.

또, 2017년 8월 기존 사업자와 출자자 변경을 통해 잭임 준공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려 했던 포스코건설과 메리츠금융증권도 건설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로 의향서를 접수했다.

40여개 지방 산단 조성사업에 참여 경험이 있는 IBK투자증권도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민관공동개발사업에 처음으로 의향서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의향서를 제출한 12개 건설투자자 가운데 사업참여 조건으로 제시한 시공능력평가순위 1∼50위 업체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금호산업, 제일건설, 우미건설 8곳으로 나타났다.

김포도시공사는 15일 사업설명회에 이어 다음달 15일 사업신청서류를 접수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의향서를 접수한 이들 기업들은 사업영역별로 서류 제출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신청서류를 제출하게 된다.

그러나 토지계약금 등을 포함해 사업초기에 부담해야 할 예치금이 최소 850억원이 넘는데다 사업 이익을 극대화시킬 복합용지에 대한 직접 시행이 불가능해 업계에서는 2~3개 업체 정도가 사업신청서를 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여기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해도 일몰비용 정산을 위한 기존 사업자와 협의가 남아 대체출자자 공모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지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기존 사업자와의 합의가 이 사업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 조건으로 협상이 실패할 경우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천㎡ 부지에 창조형 미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오는 7월 사업일몰을 조건으로 2017년 3월 산업단지계획이 고시됐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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