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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전 김포시장 '풍무역세권개발사업부지내 비공개 대학유치 추진' 해명서울 4년제 대학 유치 어려운 상황에서의 공익보호 차원의 불가피한 ‘선택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재임시절 풍무역세권개발사업지역 내 4년제 대학유치와 관련해 비공개로 추진한 현암학원(동양대학교)과의 글로벌 산학연 '김포캠퍼스' 조성 합의에 대해 "공익보호 차원에서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15일 유영록 전 시장은 김포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해상충이나 수익성 유무 등과 상관없이 전략수립 과정에서 대외비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던 '김포캠퍼스' 유치 활동이 공모 등의 과정없이 밀실에서 처리된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학정원 동결'과 '등록금 동결' 의 교육부 정책에 따른 대학재정 악화로 서울 소재 대학 유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고 공동학위 수여가 가능한 외국대학 유치를 위해 우회 접근법으로 현암학원과 합의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전시장은 "수도권 모 대학 C교수를 총괄단장으로 위촉해 풍무역세권개발 사업부지에 글로벌 산학연클러스트 기반의 캠퍼스 조성을 위해 스위스의 IC SQUARE와의 참여의향서 교환, WUC, Momentum 등과 MOU를 체결하는 등 단기간에 세계적인 연구단체 및 유수 관련 유망기업과 김포캠퍼스 프로젝트와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쉽을 확보해 놨다"고 밝혔다.

유 전시장은 또, "브랜드 시비를 안고 있는 현암학원을 보완할 수 있는 브랜드 발굴차원에서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교 및 4차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유수 기업들의 유치에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 전 시장은 이론적으로 공모절차를 거치는 투명한 과정이 정석일지 모르지만 출산율저하와 단계적 대학폐교, 학생과 교수들의 지역 분교 설정에 대한 극한적 저항 등의 현실적 이유로 비공개, 대외비로 대학유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거듭 해명했다.

유 전시장은 "‘공모’라는 틀에 묶여 서울 소재 유명 대학교 분교유치라는 소시민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이해구축을 바탕으로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산학연’의 큰 그림으로 이 프로젝트가 전개돼야 한다"며 김포시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포시는 정하영 시장 취임 후인 지난해 7월 이 합의 내용의 진행을 중지시켰다.

한편, 유영록 시장은 국민대에 이어 성결대학교와 풍무역세권개발시업부지에 무상 제공되는 9만㎡의 부지에 이들 학교 유치를 위한 협상이 결렬되지 민선 7기 지방선거전인 2018년 3월 13일 현암학원과 비공개로 글러벌 산학연 김포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3월 30일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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