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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폐장과 차량기지 '5호선 연장' 옵션될 수 없다정하영 시장, 한강총聯 간담회서 건폐장 동시 이전 불가 입장 재 확인

김포시가 서울시 방화동(지하철 5호선 시종점)과 김포를 지하로 연결하는 '한강선' 신설이 가시화된 가운데 건폐장과 차량기지 이전을 옵션으로 한 5호선 연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하영 시장은 지난 28일 장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한강신도시총연합회 간담회에서 "건폐장과 차량기지 이전을 조건으로 한 5호선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폐장과 차량기지는 환경위해시설이다. 5호선 유치를 위해 건폐장과 차량기지 이전을 함께 검토하거나 접근한 적이 없다"며"이들 시설을 5호선과 연동시키는 계획은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시장은 또, "5호선 연장의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성여부"라며 "5호선 연장을 위한 경제성 향상과 인천지하철 2호선을 김포를 거쳐 고양까지 잇는 노선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공항에서 양촌읍까지인 김포도시철도는 학운산업단지를 거쳐 강화까지 연장하고, 통일시대를 앞두고 5호선은 김포를 지나 북한 개풍군까지 연결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건폐장까지 이전할 경우 5호선 연장이 필요 없다'는 것이 신도시 주민들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이 노선이 인천을 경유하는데도 이를 수용할 것인지를 정 시장에게 물었다.

앞서 김포시 장기동과 누산리 두 곳을 두고 5호선 연장방안을 검토한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두 곳 모두에서 경제성이 낮게 나왔다며 다른 대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서울시가 기존에 계획했던 5호선 연장안과 별개로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같은 해 12월 서울시 방화동에서 김포시 풍무동과 인천 검단신도시를 경유해 한강신도시가지 지하로 연결하는 24.2km의 한강선 신설계획을 발표, 올해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검단신도시에서 불로지구까지 연장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불로지구에서 김포도시철도 걸포역까지 연결한 뒤 고양시 킨텍스까지 연장하는 안을 인천시와 공동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이 외에 일산대교 무료화 진행 계획과 신도시 상가 주변 주차난 대책, 청소년수련관 등 신도시 기반시설 건립 계획, 환경문제와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결 방안, 분구 계획 등 10여 개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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