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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전 김포 관아의 모습을 담은 '숙천제아도' 등 3개 작품이 기증 심의를 통과해 시청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일 장영근 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술작품 구입․기증 심의회’를 열고 매도 및 기증 등이 신청된 11건의 작품을 심의했다.
이 중 심의회는 '숙천제아도' 등 3개 작품의 기증 심의를 통시키고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작품 구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숙천제아도'는 1867년 김포군수로 부임한 한필교 군수의 부임시절 관아 모습을 담은 화첩으로, 옛 김포군의 고즈넉한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은 하버드대 옌칭도서관에 보관되다 국내 발간돼 이번에 기증이 신청된 작품이다.
중국 하택시 국제교류전 시 기증된‘춘감도’와, 브론즈로 제작된 조각상인‘평화의 소녀상’도 이번 기증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매년 관내 거주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미술작품을 구입하는 구입심의와 김포시에 기증 신청을 한 작품의 기증 수락을 위한 '미술작품 구입․기증 심의회’를 열고 감상과 토론 절차를 거쳐 안건을 심의 처리하고 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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