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행정
대명항 수산물직판장 도넘은 '버티기 현금 장사' 눈총연간 30만원 수준 사용료 혜택...'소비자주권 시대' 역행

김포시가 어민소득 증대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시 ·도비를 들여 조성한 대명항 수산물직판장에 입점한 일부 점포들의 도를 넘은 버티기 현금 장사가 눈총을 받고 있다.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2000년 일반 포구에서 지방어항으로 승격된 대명항에 2001년부터 시 ·도비 등 176억여 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대명항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년차 사업으로 대곶면 대명리 551의 5일대 3만9000여㎡에 시작된 이 사업은 건축면적 2천796㎡의 수산물직판장과 20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호안 조성사업 등으로 이 중 42개 점포를 둔 수산물직판장은 2008년 개장했다.

입점 업체는 김포어촌계를 구성하고 있는 대명항 선주들로 이들은 개장과 함께 보증금과 부가세 없이 연간 380만원(2018년 기준)의 점·사용료만 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소 가운데 12곳이 현금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입점 업소와의 형평성과 세금 탈루, 김포시 이미지 훼손 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대명항 수산물직판장의 현금 결제 논란은 개장 이후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때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할 정도의 고질 민원으로 시의 카드사용 독려에 따라 지난해까지 입점 업체 모두에 단말기 설치가 완료됐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까지 올 한에만 8차례에 걸쳐 어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카드 가맹점 가입과 카드 결제를 유도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해 이들 12개 업소를 제외한 나머지 30개 점포는 현금 결제가 가능하다.

문제는 이들 업체가 시로부터 보증금 없이 월 30만 원 정도의 점·사용료만내는 혜택을 받고도 카드 결제를 외면, 이용시민들의 공분을 불러오는데 있다.

주민 A씨는 "호객행위에다 불친절, 비싼 상품가격에 꼭 속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찝찝하다"며 "점·사용료만 받고 상가를 임대해 주고도 카드결제를 외면하는 이들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김포시가 이상할 정도"리고 말했다.

홍원길 시의원은 "수산물 직판장 관리가 시설관리공단과 시로 이원화돼 있어 수년전부터 나온 대책이 무대책“이라며 ”'카드사용을 강제할 수 없다'고만 하지 말고 재계약 때 카드결제 여부를 판단에 현금 사용을 고집하는 점포에는 페널티를 주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홍의원은 어촌계와 수산관련업무를 담당하는 농업기술센터와 시설 임대 및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시설관리공단이 TF팀을 구성해 소비자 주권시대에 맞게 전 점포에 대한 신용카드사용을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신용카드 조기 정착을 위해 세무서 협조로 신용카드 사용외면 점포에 대한 카드 사용 종용과 함께 점포 재계약 문제 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용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김포시민 2018-12-12 03:11:55

    대명항 불친절 오래된 일이지만 써비스.가격경쟁 위해서 1년계약에 입찰.민간인도 참석해야 된다고본다.김포시 이미지 훼손하는 대명항 불친절 꼭 개선되길 바랍니다.   삭제

    • 김포시민 2018-12-07 01:33:21

      카드사용이 가능하면 뭘해요?
      현금가격과 카드가격이
      따로인걸~~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