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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 시대
   
▲ 한익수 소장

백강포럼에 다녀왔다. 백강포럼은 대한민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각 분야에서 인정받아온 100명의 명사들이 강의를 통한 사회 공헌을 실천하기 위해서 출범한 조찬포럼이다.

매월 저명인사들을 모시고 강연을 듣고 교류한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6시가 채 안 되었는데 올림픽 대로는 벌써 차량 행렬로 꽉 찼다. 대한민국에서만 볼 수 있는 새벽 풍경이다.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들이 있어 어려워도 대한민국은 굴러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7시가 되기도 전에 강의장은 벌써 꽉 찼다. 멀리 강원도에서 오신 분도 계시고, 대전에서 새벽잠을 깨우고 오신 분도 계시다.

이날 강의 주제는 ‘1인 지식기업 시대와 대응전략’이었고, 강사는 후소스 대표 문성후박사다.
지금 이 시대의 화두는 디지털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는 지금도 소리 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이런 화두는 귀로는 풍년이지만 입으로는 흉년인 것이 현실이다. 왜냐하면 귀로 많이 듣기는 하지만 실상 입으로 답하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학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관심을 가지고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하는 것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 ‘제3의 물결’ 저자인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가 1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어느 강연회에서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존재하지도 않을 지식과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지식과 정보가 권력이 되는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라는 말을 남겼고, 히브리대 교수이며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노아 하라리는 “현존하는 모든 직업에서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밀어 내게 될 것이다.

현재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내용의 80~90%는 이 아이들이 40대가 됐을 때 전혀 쓸모 없는 것이 될 것이다. 자동소총 시대에 활 쏘기를 가르쳐서는 안 된다.”라고 했는데, 지금 우리 교육현장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지금까지도 변화는 계속되어 왔지만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에 힘입어 변화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은 것처럼, 앞으로 인공지능기술(AI)이 일자리와 삶의 가치를 혁명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지금은 정규직과 비 정규직 문제를 가지고 서로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일자리 자체가 없어질 때를 대비해야 할 때이다.

문성후 박사는 “앞으로 사람이 인공지능로봇과 함께 일하며 기계와 협동할 줄 아는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제 구직(求職)의 시대가 아니라 창직(創職)의 시대가 온다.

많은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초 연결, 초 지능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인간만이 지닌 감성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이 주도해 나가는 ‘1인 창조기업 시대’가 보편화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1인 창조기업가’가 갖추어야 조건을 STUDY(Study, Talk, Use, Digital, Young)로 정리했다. 첫째(Study), 뇌가 가소성을 발휘할 때까지 공부해서 한 분야의 창의적인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둘째(Talk), 고객이 듣고 싶은 말을 하고, 읽고 싶은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라. 강의하지 말고 강연을 해라. 셋째(Use), 만들면 제품이고, 팔려야 상품이다. 팔리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협업하라.

넷째(Digital), 디지털 문화에 익숙해져야 하고, 평등해진 디지털 세상에서 차별화된 창의성을 갖추어라 다섯째(Young), ‘Z’ 세대와 호흡하려면 재미있고, 빠르고,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꼰대 소리를 안 들으려면 경청하고 함께 체험하고 공유해야 한다. 앞으로 20대에서 80대가 함께 치열하게 경쟁하는 ‘1인 창조기업’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철저한 STUDY의 VIP가 되어야 한다. RBPS Han,

 

 

한익수 소장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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