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고 약속 지키는 국회의원 생명처럼 지킬 것'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계기로 당내 입지를 한층 강화한 김두관 의원에게 김포는 '제2의 정치적 고향'이다.

정치적 재계를 바라며 김포에 안착하기까지 그의 말대로 생전부지였던 김포는 그를 이방인으로 바라만 봤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국회의원 김두관이 되기까지 그는 김포의 구석구석까지 50,000km의 거리를 거닐며 김포와 대화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생명처럼 지키겠다는 김두관 의원의 얘기를 들어 본다.―편집자 주

■ 2018년 한해 성과와 김포시, 지역구 현안과 대책은.

-'김포의 밀린 숙제 해결’을 위해 지지부진했던 김포시 주요 현안사업 해결에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10년간 지체되던 사우동과 김포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 5호선이 내년 완공되고, 고촌고등학교 신설 확정을 비롯해 한강신도시 금빛수로의 팔당원수 공급을 확정 시켰습니다.

고촌중 수영장·체육관 건립사업과 향산 초중 통합학교 신설 확정, 풍무동 도시계획도로와 구도심 산책로 개선사업, 걸포중앙공원 노후시설 보수비, 공원안전취약지역 CCTV 설치 등 시민들과 밀접한 사업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취임이후 시작한 고촌읍 행정복합타운과 도서관이 완공되었고, 장기동과 풍무동 도서관 건립이 LH공사 지원금과 국비 예산을 확보해 내년 중에 완공 예정에 있습니다.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방음벽도 내년에는 완공될 예정입니다.

내년 7월 도시철도가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잘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정부예산에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구간 연결 예산 1,065억 원 반영을 요청했고, 김포한강로에서 시네폴리스 진입도로 및 풍곡IC 건립을 위해 예산 734억 원 실시설계와 착공비 100억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생태하천 조성사업비,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예산 42억 원 등도 요청해 놨습니다.

정부부처를 설득해 최대한 많은 예산이 김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지하철5호선 김포유치에 시민적 관심이 뜨겁다. 선출직공직자협의회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유치 전략과 가능성은.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협의회를 비롯해 홍철호 의원, 인천 서구 신동근 의원과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만나 김포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5호선 연장의 필요성도 적극 설명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무부시장을 만나 왜? 김포로 5호선이 연장되어야 하는지도 충분히 설득하고, 정하영 시장과도 협의해 5호선 연장을 위한 연구용역 예산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가 5호선 연장과 연계해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을 함께 이전하기를 원하고 있어 주민들의 합의와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반영이 돼, 서울시에서 진행한 5호선 연장 연구용역결과도 김포로 연장하는 것이 더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 상황입니다.

교통문제 해결과 향후 개발가능성을 고려하면 2021년에 국가철도망계획에 5호선 김포 연장안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 전까지 5호선 연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풍무역세권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대학유치를 조건으로 중토위 의견수렴을 거치며 한고비를 넘겼는데, 앞으로 추진 계획은.

-풍무역세권 사업은 대학 유치를 비롯해 복합문화클러스터와 문화특화거리, 주거와 상업용지 등이 복합적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지난번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아직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경제진흥구역 해제와 한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풍무역세권 지역은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되어 있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개별 건축시 심각한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와 협의해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포도시공사를 비롯한 사업주들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제기된 보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피광성 전 시의회의장을 최근 사무국장에 임명했는데, 의미와 역할은.

-피광성 사무국장은 김포시의회 3선 시의원과, 의회 의장출신으로 지난 김포시장 경선후보로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김포 출신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 등을 꿰뚫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년간 시의회 활동을 바탕으로 저와 함께 지역의 업무를 챙기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김포시의 주요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약 2년 여간 사무국장으로 활동 해주셨고, 계속해서 사무국에 상근 조직국장으로 수고해주실 최금수 국장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는 김포갑 지역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한강신도시 특화시설인 금빛수로와 실개천 운영을 위한 보충수로 팔당원수가 공급되도록 올 5월 김현미 장관을 만나 지원을 요청했는데, 언제쯤 사업이 시작되는지.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금빛수로의 및 실개천의 팔당원수 공급이 지난 5월에 최종 확정 되었습니다.

그동안 김포시와 LH공사가 비용 문제를 놓고 협의가 지지부진했지만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박상우 LH공사 사장을 만나 60억 원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만들어 냈습니다.

현재 김포시가 팔당원수 공급 관로 공사와 실개천 설계 오류로 인한 용수공급 문제해결을 위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포시와 협의해 이들 시설물에 조속히 팔당원수가 공급되고 금빛수로 주변 산책로와 라베니체 상가의 침수 방지를 통해 금빛수로가 한강신도시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방선거 후 시의원 90% 이상이 새 인물로 교체됐다. 같은 당 소속인 시장과 자당 의원들과의 소통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포시의회와 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거 새 인물로 교체돼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신명순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들과 정기적으로 당정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진 간담회 등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김포시장과 함께 정부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제 2차관을 만나 김포시를 위해 적극적인 예산 확충 의견을 강하게 전달했습니다.

김포시 주요 현안 사업과 관련해 선출직 협의회와 당정협의회를 통해서 김포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속가능한 김포발전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보는데, 홍철호 의원과의 관계와 만남은.

-홍철호 의원과는 당은 다르지만 ‘김포당’이라는 기치아래 수시로 소통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포의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김포도시철도 적기 개통과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해 선출직 협의회를 비롯해 각 사안별로 수시로 만나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지하철 5호선 김포 유치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홍철호 의원과 진행했고, 선출직 협의회를 통해서도 공동현안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제2기 신도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 국토교통위에 있는 홍철호 의원이 역할을 해주고 계시고, 저는 정부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김포시 예산과 교통관련 예산의 반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2019년 계획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의 김포 위상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접경지역으로 소외받았던 도시에서 남북경제협력의 중심도시, 평화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한강변을 둘러싼 철책제거로 군사도시가 아닌 평화 생태도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와 관련부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통일경제 특구지정을 통해 김포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남북경제특구, 지하철 5호선 연장, 스마트 시티 조성, 평화문화 도시 김포건설로 시민들이 김포시를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늘 시민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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