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와이즈맨김포클럽이 지난 3일 친목을 도모하는 자체 클럽모임을 통해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국제와이즈맨클럽은 2003년부터 일본과 자매결연을 맺어 활동하는 자체봉사단체로 회원이 약 70여명에 이르며 그 동안 마을 정화 등 각각의 방법으로 지역내 봉사를 해오다 10여년 전부터 격년으로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인 회원들과 약 40여명이 함께 배추절임부터 시작해 이틀간에 걸쳐 김장김치 250포기를 담가 50상자를 풍무동 관내 어렵고 소외된 독거노인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풍무동행정복지센터로 기탁했다.

인영식 회장은 “봉사활동을 계속해오고 있지만 김장나눔은 특별하며 김장김치는 진정 이웃을 위한 우리의 마음이다. 일본회원분들이 특히 김장행사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번에 우리가 맛있고 정성껏 담근 김치를 풍무동에 기부하게 되어 모두 뜻깊게 생각한다”, “맛있게 드시고 따듯한 겨울나시기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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