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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가족만세임종춘 대한한돈협회 김포시지부 지부장/태연농장 대표
   
▲ 임종춘 대한한돈협회 김포시지부 지부장

축산업2세 경영체제 구축에 앞장서

만나자마자 “기분이 좋아요”라고 밝히며 환히 웃는 임종춘 한돈협회 김포시지부장은 12월 1일 아들 임태연(37)군이 결혼식을 한다고 그 이유를 말했다.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후계자 2세인 임태연 군은 태연농장의 운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운영전반에 걸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어느정도 축산업2세 경영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하는 임종춘 지부장은 35년간 이어온 가업인 태연농장이 자리 잡기 까지 가족들의 저극적인 동참과 노력이 컸다고 밝힌다. 특히 아내인 김일순 통진문학회 회장의 내조와 2세경영구축으로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저는 결혼하고 오직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아내가 저를 이끌어 주었다고 생각하고 고마워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들 초등학교 2학년때 시작한 농장이 브랜드농장으로 경영하다가 접게 되는 역경도 겪었습니다만, 다시 굴하지 않고 임대농장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더 넓은 곳 2천여평의 시공간으로 확장해서 강소축산업으로 일정정도 매출을 가져오고 있으며 선진 축산으로 이어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대로 이어지는 강소축산 “태연농장”

 강소축산인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서 2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태연농장은 축산 1세대와 2세대가 자연스럽게 바톤을 넘겨주고 있는 모범적인 사례이다.

“저는 한돈협회의 1세대 의 마지막 가교역할자라고 생각하며 2세대들이 축산의 후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희망과 역할을 하며 봉사하고자 합니다. 마지막 1세대 회장으로서 축산이 농업보다 매출도 크고 노력하면 잘 살 수 있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들은 고교시절 진로를 결정하면서 농수산대학을 갔습니다. 대학을 나온 이후 아들에게 농장을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더니 자기결정권으로 운영의 묘를 살리고 결과보고만 저에게 합니다. 웬만한 직장보다 좋습니다.

농장 경영과정의 부족한 것은 서로 조율을 합니다. 영업사원들이 농장에 오면 똑 부러진다고 칭찬을 하네요” 2세대 축산인인 아들 임태연씨는 연봉 2억원 정도의 2세 축산인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끝없이 좋은 공부”하며 봉사에도 열정

1세대 축산인으로 2세 경영 참여에 적극적이었던 임종춘 지부장은 이제 자신에게 남은 일은 공부라며 62세 나이에 대학에 진학해서 부천대학 1학년으로 야간공부에 임하고 있다. 문학인인 아내 김일순 통진문학회 회장이 강력한 후원자임은 말할 것도 없다.

“제가 4년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어요. 아내의 적극적인 권유와 친구의 늦깍이 공부를 보며 용기를 냈습니다. 다른 때는 졸지 몰라도 공부하면서는 너무 재미가 있어서 하품을 하거나 졸수가 없어요. 젊은 학생들과 어울리며 공부하는 것이 끝도 없이 재미가 있어요. 저보다 훨씬 젊으신 교수님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습니다”

지난 4년 동안 검정고시에 이어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대학에서는 과대표로 학우들에게 햄버거를 많이 사주고 젊은 사람들처럼 유행하는 옷도 입는다고 밝히는 임종춘 지부장은 생생하고 컬러플한 인생을 살고 있다.

“겨울방학이 되면 150시간의 실습을 하게 될 겁니다. 내년이면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할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공부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늘 가족들이나 단체장으로서 회원들에게나 오픈해서 숨기는 것 없이 쿨하게 임하는 것이 장점인 임종춘 회장은 한돈협회 지부장으로서도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봉사를 이어왔다. 지난해 6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한데 이어 2018년 가을에도 1250만원의 한돈을 이웃들에게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할 수만 있으면 봉사하며 다복한 가정으로

“한 돈으로 감사함을 전하는 것입니다. 한 돈 농가와 농장들이 스스로 환경지킴이를 하려고 해요. 농장이 있으면 날씨가 흐릴 때 간혹 냄새가 나지만 분뇨처리에 예산을 투여하며 적극적인 노력과 철저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가축분뇨가 자연순환센터로 옮겨져 새롭게 거름으로 태어나게 되는 겁니다.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통해 더 좋은 환경에서 축산농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

할 수 있으면 나눔을 실천하고 살다보니 올해는 복을 많이 받았나보다고 환히 웃는 임종춘 지부장의 가정은 가화만사성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초 경사를 앞두고 즐거움이 가득하다.

현재 노부모님이 생존해 계시는데 임준기(90)어르신은 지금도 운전이 가능하며 어머니 김상연 어르신은 85세에도 정정한 집안의 어른이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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