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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네폴리스 2구역 ‘어떻게 9천여세대 민간사업 됐나’김인수 의원 ·부패 방지국민운동 김포시연합회 특혜의혹 제기

김포도시공사가 사업을 중단한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2구역 사업부지에 민간제안으로 추진되는 향산 스마트시티 도시개발사업에 특혜의혹이 제기됐다.

부패방지국민운동 김포시연합회는 지난 28일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여타 민관공동개발 사업과 달리 민간사업으로 이 사업이 추진되면서 김포시에 돌아 올 엄청난 개발이익을 보장받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공사와 김포시, 민간제안자가 체결한 업무협약서에 '사업 진행이 불가능할 시 협약은 자동 해지된다'는 조항이 있는데도 뉴스테이 사업이 안됐는데도 사업권을 회수하지 않았다"며 김포시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인수 의원도 앞서 27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한강시네폴리스 2구역 사업부지가 김포시와 도시공사, 민간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사업으로 넘어간 경위를 놓고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사업목적인 뉴스테이 사업이 안 돼 업무협약에 따라 협약을 해지했어야 하는데도 아무런 조치 없이 방임해 민관공동으로 추진하려던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2구역이 9천여세대가 넘는 민간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둔갑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포도시공사는 해명 자료를 내고 당시 정부의 지방공기업 재정건전화 정책 등으로 한강시네폴리스 2구역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협약은 민간제안자와 기반시설 및 간선시설 설치비용 분담의무 중 공사의 권리와 의무를 인계하기 위해 것으로 당시 행정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사업권을 민간제안자에게 줄 권한도 회수할 권한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권한이 없다고 하면서도 수천억 원이 넘는 개발이익이 예상되는 사업을 단순 민간제안에 기반시설 설치 등의 공사 권리와 의무를 인계하는 조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겠느냐 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을 남게 하고 있다.

향산 스마트시티 도시개발사업구역은 한강시네폴리스 1차 사업지보다 서울 쪽에 가까운 올 3월 분양을 완료한 3,500여 세대의 A아파트 단지와 맞닿아 있는 고촌읍 향산리 231 일대 702,469㎡로 한강시네폴리스 2구역 사업부지 일부다.

사업이 중단되자 이 사업을 제안한 김포뉴스테이 에스피씨(주)는 도시공사에 뉴스테이 공급을 제안, 2016년 10월 김포시와 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사업이 쉽지 않자 상호를 향산2도시개발(주)로 바꿔 2020년까지 이 곳에 9,948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주민제안을 김포시에 접수해 경기도에 구역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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