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에 경기도 최초로 초·중통합학교가 설립된다.

김포교육지원청은 (가칭)'향산초·중통합학교’신설계획이 지난 18일 열린‘2018년 수시 중앙투자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향산초·중통합학교’는 오는 2020년 8월 예정된 향산지구 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입주에 따라 신설학교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초등학교·중학교 단독설립 기준 세대 수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김포교육지원청은 초·중 통합학교로 학교 설립을 추진했다.

오는 2020년 9월 개교 예정인 향산초·중통합학교는 48학급(일반학급 초 33학급, 중 12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특수학급 1학급) 규모로 저출산 정책의 일환으로 돌봄교실 3실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김포교육지원청은 설계과정부터 관련 부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학교를 만들 방침이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보다 넓은 체육공간 확보를 위해 현재 향산도시개발사업조합 측에 중학교 부지 무상사용 허가 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다.

이를 위해 김정덕 교육장은 지난 17일 시행사, 조합, 현장관계자들과 향산초·중 학교부지 현장을 둘러보고“학교설립이 적기에 완료돼 학생들이 불편없이 다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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