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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김포구간 준공 5년 만에 인수시설 하지보수비 지원과 자전거 도로 김포갑문 연결 조건으로 일괄 타결

하자보수 시행 주체를 놓고 지연돼 왔던 경인아라뱃길 김포시구간 인수인계가 사업 준공 5년 만에 타결됐다.

김포시는 지난달 29일 경인항 공공시설인계인수위원회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경인아라뱃길 김포시구간 시설 인수인계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하영 김포시장과 장재옥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김포권지사장이 이날 합의 내용을 담은 합의서에 서명하는 데로 김포시 구간에 설치 또는 조성된 시설물의 관리와 운영을 김포시가 맡게 된다.

수공은 이날 합의를 통해 합의서 체결일로부터 30일 내에 시설하자보수에 필요한 예산을 김포시에 지급하고 시설 준공 후 파손된 시설물에 대해 올해 말까지 보완 조치하고 한강 갑문 자전거 도로를 연결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다.

경인아라뱃길 김포시 구간 시설물은 2012년과 2013년 1,2차로 준공된 고촌물류단지 내 도로와 보행 및 조경시설과 아래뱃길, 2016년 준공된 경인항 내 도로와 보행 및 조경시설, 오수중개펌프장을 비롯한 상하수도 시설이다.

이들 시설 인수 후 김포시 관리면적은 인천시 구간을 포함한 경인아라뱃길 전체 면적의 35%에 해당하는 372,468㎡로 김포시와 공공시설인계인수위는 2013년부터 수공에 측에 국도(48호선)와 경인항을 잇는 진출입로 개설과 25억여 원에 이르는 관리비 지원, 주차공간 확대 등을 요구해 왔었다.

그러나 진출입로 개설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관련법 등의 문제로 요구사항 반영이 여의치 않게 되면서 시설인수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시와 공공시설인계인수위, 수공은 인수인계 쟁점 사안으로 떠오른 이들 문제를 추후 논의키로 하고 인수인계에 점정 합의했다.

하지만 올 3월 마지막 합동점검과정에서 도로와 공원, 녹지분야서 280여건의 하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하자보수 주체에 대한 이견으로 인한 시설인수인계 지연에 따라 관리주체 부재로 인한 시설물 훼손과 이용시민들의 불편 장기화가 예고돼 왔었다.

시 관계자는 "시설인수 장기화에 따른 주민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경인항이 김포의 랜드 마크가 되도록 운영과 관리부분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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