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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이 검단신도시 공사로 인한 풍무동 S아파트 주민들의 민원과 도로 폐쇄로 인한 출퇴근 불편을 겪는 주민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6일 인천시를 방문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을 만난 정하영 시장은 먼저 A아파트 민원과 관련해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아파트 균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진단과 상시 소음측정기 설치를 요청했다.
이어 승가로 인천시 구간 도로 폐쇄에 대해“사업지구 내 도로 폐쇄로 인근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예상된다"며 "임시 우회도로 개설 등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은 이에 대해“김포시와 인천도시공사, 아파트 비대위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필요성 등 여부를 논의하자”고 제안하고 “협의체에서 결정이 나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주민공청회를 열어 진단결과를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로폐쇄와 관련해서는 “해당 도로 구역은 최대 14m 이상 성토가 필요한 곳으로 우회도로 확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도로폐쇄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정 시장의 인천시 방문에는 김포시에서 교통국장과 안전총괄과장, 환경지도과장이 동행했다.
정 시장은 인천시 방문 후, “인천과 김포는 경계가 맞닿아 있어 이번 아파트 민원뿐 아니라 앞으로도 유사한 민원이 많을 것이 예상된다"며 "오늘 인천 방문은 소통 통로를 확보한 자리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단신도시 1-1공구와 맞닿아 있는 풍무동 S아파트 주민들은 올 3월 암반 발파작업이 시작되면서 발파현장과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옹벽으로 경계를 이루고 있는 101동부터 105동에 균열과 옹벽 균열 현상이 발생하면서 민원을 제기했다.
또, 10월 1일부터 인천시 서구 불로동에서 김포시 감정동을 거쳐 풍무동을 연결하는 도로 가운데 인천시와 김포시 경계인 중앙승가대학교 비구니 수행관 앞까지 0.8㎞의 도로가 폐쇄를 앞두고 있어 이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에 오르는 주민들이 임시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해 오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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