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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는 다시 공부하는 거다
   
▲ 유인봉 대표이사

오랫동안 연락이 닿지 않다가 갑자기 만나지는 사람들이 있다. 앞뒤 가릴 것 없이 반갑기 그 없는데  더 부드러워지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면 참 행복하다. 누구나 자신이 가는 길은 그 자신이 선택한 길이지만 그것은 자신을 넘어 다른 이들에게도 행복을 나누어 주는 향기가 된다.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보여지는 이들이 다시 공부의 길을 접어 들어가 박사도 되고 석사도 되는 것을 보았다. 본인들도 좋겠지만 옆에서 응원하고 축하하는 마음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도 하염없이 꺼내서 쓸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한참 물을 길어 올리면 물이 다시 고여야 퍼올릴 수 있는 샘물과도 같다.

청년창업으로 밤인지 낮인지 가리지 않고 일하다보니 몇 년사이 에너지가 다 떨어진 것 같다는 젊은이가 다시 샘물을 파듯이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활기를 회복하고 있다.  

또 창업의 길을 잘 찾아 오픈하는 이들이 자신의 분야의 미래비젼을 이야기할 때 귀에 들리는 그 소리는 천상의 음악처럼 청아하게 기쁘게 들린다.

58세에 회사에서 갑자기 퇴직당한 이를 위해 박사를 해보라고 조언해준 적이 있다. 이 나이에 무슨 박사냐고 되묻던 이가 지금은 박사가 되어 자신의 확고한 직위를 찾고 긍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기도 하다.

어려울 때는 다시 공부를 하는 거다.
그 시간에는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 곁도 잠시 떠날 수 있고 사실 자신의 모난 부분을 다듬고 성숙시키는 사포질을 할 기회이다. 

공부를 하라고 말했던 일들이 지금 돌아보면 주위에 이루어져서 참 기쁘고 값을 메길 수 없는 즐거움이 되어 있다.
목숨같은 일터일지라도 그토록 바쁘고 성실하게 임하는데 웬일인지 잘 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는 과감하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서야 다시 점검하고 재활성화 할 수가 있다.

매출은 늘 오르는 것이 아니고, 잘되는 일들도 날마다 똑같을 수는 없다. 몸도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어느 때인가는 잠시 멈추고 서서 다시 점검하고 떠나야 한다.

그렇게 주어지는 하얀 도화지 같은 기회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어려울 때는 다시 책을 붙잡고 먼저 산 이들의 지혜를 구할 일이다.

여러 직면한 문제들은 내 생각에 사로잡혀 앞으로만 밀고 나간다고 될 일은 아니다. 때로는 잠시 방향을 틀고 돌아서 가면 의외로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일이 풀려 있거나 풀릴 수 있는 기회를 만나기도 한다.

모든 에너지는 잠시도 한자리에 고정된 것이 아니고 흘러가는 구름과 같다.
사람도 흘러가고 돈도 흘러간다. 내가 붙잡는다고 붙잡혀지지 않을 수도 있다.

돈이라는 것도 내가 노력한다고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어른의 말씀을 들었다.
돈은 남이 벌어주는 거란다.

살다보면 원하지 않는 데도 잠시 한 에너지에 묶여 고생을 한다. 그러했다하더라도 그 분투 중에 얻는 힘이 있다. 그러니 어떤 한 과정에 참여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 이후에는 어떤 결과가 오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자신을 다시 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만나게 해야 한다.

어떤 여러 형태의 프로그램이나 교육을 통해 모난 부분을 사포질도 하고 기운을 재활성화하여 다시 스스로 든든한 기둥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기둥이 되지 않고 기댈 수 있는 기둥만 찾는 일은 늘 잠시요, 임시적일 수 밖에 없다.
자신에게 투자하는 일은 스스로 더 질 높은 수준의 삶을 얻는 일이며 미래를 얻는 일이다. 외국어 공부를 하는 이들도 있고 공부와 운동을 하면서 좋은 강의를 수강하며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일은 자신에게 투자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더 나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행복을 얻고 찾을 일이다.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이들의 평균을 내면 자기 자신이 된다고 한다. 다른 파워를 가진 이들이 경험하고 공부한 정보들이 한 순간에 자신에게 보약이 될 수 있다. 정말 훌륭한 것은 많은 소유가 아닌 좋은 경험을 중요시하고 때로는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발전을 이룬 사람들이다.

그런 이들의 존엄한 삶은 인류의 자산이다. 인생은 살아본 경험을 가족과 이웃 그리고 거시적으로는 우리인류에게 선물로 주고 가는 것이다. 누군가가 살아낸 기적으로 오늘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또 우리는 미래 누군가에게 도달할 지혜와 삶의 도전과 성취를 일구어가고 있다고 믿는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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