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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로(풍무동) 인천시 구간 10월 1일부터 폐쇄...이용 시민불편 예상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개발’ 따라 2020년 새 도로 개설 계획
   
 

인천시 서구 불로동에서 김포시 감정동을 거쳐 풍무동을 연결하는 도로가 검단신도시택지개발에 따라 폐쇄를 앞두고 있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고되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검단신도시택지개발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시 서구 불로동에서 풍무동을 연결하는 도로 가운데 인천시와 김포시 경계인 중앙승가대학교 비구니 수행관 앞까지 0.8km의 도로가 폐쇄된다.

인천도시공사는 도로 폐쇄 후 이 구간을 택지로 조성하고 폐쇄되는 도로를 대체해 비구니 수행관 앞에서 횡 방향으로 인천시 서구 원당동으로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폐쇄되는 인천시 구간의 이 도로는 중간에서 감정동(김포시) 도시계획도로와 합류해 1.7km의 김포시 구간을 따라 서울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시 계양구 등의 방면으로 진행 가능한 풍무동 유현사거리까지 연결된다.

이에 따라 농로길을 포장해 만든 편도 1차선(인천시 구간)의 도로인데도 불구하고 인천서 서구 원당동과 불로동 주민은 물론 김포시 감정동 지역주민들도 교통량이 많은 국도48호선이 경유하는 김포시 북변동과 사우동을 우회하는 지름길로 이용되면서 출퇴근 전후로 차량 통행이 늘고 있다.

유현사거라에서 승가대학교 비구니 수행관 앞까지 김포시 구간은 2001년 왕복 1차선으로 개통됐지만 인천시 구간은 검단신도시개발에 따라 17년 넘게 현황도로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가 대체도로 확보 없이 도로 폐쇄키로 하면서 이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에 나서는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A씨(인천시 서구 불로동)는 "이 도로가 아니면 출근시간때 차량통행이 많은 김포시 구 시가지를 4~5km 정도나 우회해 한다"며 "대체로도 만들어 놓지 않고 일방적으로 폐쇄만 통보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김포시 감정동에 거주하는 주민 B씨는 "주민편의를 생각했더라면 폐쇄 도로 옆으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임시도로라도 만들어 놓고 폐쇄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불쾌해 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임시도로 개설도 검토했지만 기존 도로 옆 해당 구역 전면을 10m 이상 높이로 성토하게 돼 안전사고 위험과 공사 지연 등의 문제로 임시도로 개설이 쉽지 않게 됐다“며 "최대한 단지 내 도로가 조기에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까지 우회도로 역할을 해 왔던 이 도로 폐쇄에 따라 김포시 북변동과 사우동일대 교통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일단 민원이 제기돼 상황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인천도시공사를 방문해 임시도로 개설 등을 포함해 제기된 문제점을 짚어 보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단신도시내 이 구간 도시계획도로는 2020년 6월 완공 예정인 검단신도시개발계획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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